라라랜드는 2016년 12월 개봉, 12세이상 관람가, 127분, 드라마, 뮤지컬, 멜로/로맨스 영화입니다.
MINT 평점 5.0(5.0 만점)
1. 등장인물과 줄거리
*세바스찬 (라이언 고슬링) 재즈피아니스트
*미아 (엠마 스톤) 배우지망생
라라랜드는 뮤지컬영화입니다.
라라랜드(La La Land)는 로스앤젤레스의 별명이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상태를 뜻합니다.
영화의 첫 장면은 꽉 막힌 도로에서 기다리기 지겨운 운전자들이 한 명씩 차에서 내려 노래부르고 춤추며 지루한 시간을 멋지게 보냅니다,
그 많은 차들속에 오디션 대본을 연습하느라 차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는지도 모르고 계속 대본을 보며 연습하는 여주인공 미아가 있습니다. 그리고 미아에게 빨리 가라고 경적을 울려대는 세바스찬이 미아를 추월해서 지나갑니다. 서로의 첫 만남은 별로 유쾌하지 않지만 서로 기억하지 못해 괜찮습니다.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카페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배우지망생 미아는 계속 오디션에 떨어집니다.
어느날 파티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세바스찬이 연주하는 피아노연주를 듣게 되고 미아는 홀린듯 피아노 소리를 따라 레스토랑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마침 그 순간 세바스찬은 크리스마스 음악을 연주하지 않아서 레스토랑에서 짤리게 됩니다. 미아가 뭔가 말하려 했지만 세바스찬은 이미 기분이 나빠 미아를 무시하고 떠너버립니다. 두 사람은 파티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조금씩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의 꿈을 응원해주는 연인 사이가 됩니다. 하지만 취준생과 다름 없는 둘은 안정된 수입와 생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바스찬은 자신이 좋아하는 전통 재즈를 멀리하고 밴드에 집중해 전국 투어를 다니고 미아도 본인의 일에 집중합니다. 서로 바빠 관계는 예전 같지 않고, 계속 되는 오디션 불합격과 열심히 준비한 1인 연극에서 관객들의 혹평을 듣고 무너진 미아는 다 그만두고 세바스찬과 헤어진 뒤 고향으로 갑니다. 세바스찬에게 미아를 찾는 캐스팅회사의 전화가 오고 세바스찬은 미아의 고향으로 찾아가 한 번 더 오디션을 보라 설득하고 그 오디션에서 미아는 합격합니다.
둘 사이는 어떤 관계냐고 묻는 미아에게 세바스찬은 흘러가는 대로 두자고 대답합니다.
둘은 서로의 꿈을 응원하지만 서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별을 선택하는 듯 보였습니다.
5년뒤 미아는 결혼도 하고 배우로써 성공하고 남편과 함께 외출했다가 우연히 세바스찬의 클럽에 들립니다.
세바스찬은 재즈클럽을 운영하고 있고, 다른 연주자들과 같이 무대위에서 직접 연주도 하고 있습니다.
손님으로 앉아 있는 미아를 알아본 세바스찬은 잠시 놀란듯 했지만, 곧 예전에 미아에게 들려줬던 곡을 연주합니다. 눈물을 글썽이며 듣던 미아는 클럽을 나서면서 세바스찬과 눈빛으로 원하는 것을 이룬 걸 축하하고 잘 지내라는 인사를 합니다. 세바스찬도 옅은 미소로 잘 지내라는 인사를 합니다.
영화는 미아와 세바스찬이 처음 만나는 레스토랑으로 장면이 바뀌고 둘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둘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보모에게 아이를 맡기고 외출하는 장면까지 이어집니다. 바로 미아가 남편과 외출하며 아이를 맡겼던 것처럼, 아이를 맡기고 다정하게 외출합니다.
2. 나의 감상평
라라랜드의 감상평을 이렇게 부족한 솜씨의 글로 쓸 수가 없습니다.
마법같은 영화입니다. 배우들, 영상, 대사, 음악 모두 정말 완벽한 영화입니다.
그냥 한 번 보면 모든게 설명되고 함께 본 것처럼 다 느낄 수 있습니다. 라라랜드는 다른 어떤 영화보다 영상이 무엇보다 돋보였고 배우들의 조합은 환상적입니다. 다시 만난 파티에서, 두 사람이 파티 도증에 나와서 주차된 곳으로 걸어가다가 가로등 아래에서 추는 탭댄스는 많은 분들이 최고의 장면으로 꼽습니다. 미아의 노란 원피스와 큰 빨간 쇼퍼백, 세바스찬의 무채색 의상 그리고 가로등, 저도 이 장면 아주 좋아합니다. 이 장면의 OST는 영화 못지않게 인기가 있습니다. 저도 걸을때 듣는 플레이리스트에 이 노래가 첫번째로 있습니다. 놀란운 사실 한 가지는 이 꽉 막힌 고속도로 장면을 원테이크로 찍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했을까 신기합니다. 역시 전문가의 자세를 가진 전문가들이라 다른가 봅니다.
첫 장면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 장면은 미아와 헤어지고 난 뒤 집에 들어가기 아쉬운 마음에 바닷가로 간 세바스찬이 휘파람을 불고 노래도 하는 장면입니다. 배경이 밤이라서 바닷가에 가로등처럼 전등이 켜져있고 휘파람소리와 세바스찬의 낮은 목소리, 최고입니다.
영화의 끝부분에서 미아와 세바스찬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잘 사는 장면들이 나올땐 너무 아쉽고 조금 슬프기까지 했습니다. 정말 예쁜 커플이었는데, 흐르는 대로 두자하던 세바스찬의 대사가 생각났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도 저렇게 노래를 잘 했으면, 피아노를 잘 쳤으면, 춤을 전문가처럼 잘 췄으면하고 바래봅니다.
3. 라이언 고스링과 엠마 스톤 출연 영화들
<라이언 고슬링>
* 스턴트맨 ( The Fall Guy) - 2024년 5월 개봉, 15세 관람가, 126분, 액션/코미디/멜로/로맨스 영화입니다. 라이언 고슬링이전문 스턴트맨으로 나옵니다. 저는 중반까지는 좀 지루했는데, 중반 이후부터는 결말도 예측해보고 재밌게 잘 봤습니다.
라이언 고슬링 좋아하시면 보고 나서 더 좋아지실겁니다.
* 바비 (Barbie) - 2023년 7월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114분, 드라마 장르 영화입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바비의 남자친구 Ken역할입니다. Ken이어도 라이언 고슬링을 멋있습니다.
* 퍼스트맨(First Man) - 2018년 10월 개봉, 12세 이상관람가, 141분, SF/드라마 장르 영화입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역할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라이언 고슬링을 볼 수 있습니다.
* 블레이드 러너 2049(Blade Runner 2049) - 2017년 10월 개봉, 163분, 15세 이상 관람가, SF/액션 영화입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주인공 블레이드 러너K 역할입니다.
* 빅쇼트 (The Big Short) - 2016년 1월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130분, 드라마장르 영화입니다. 자레드 베넷역할입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 갱스터 스쿼드(The Gangster Squad) - 2013년 5월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113분, 범죄/드라마 장르 영화입니다. 제목처럼 갱스터 소재 영화이고 경사 제리 우터스역할입니다.
<엠마 스톤>
* 가여운 것들(Poor Things) - 2024년 3월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141분, 드라마/코미디/멜로/로맨스 영화입니다. 천재과학자에 의해 새롭게 되살아난 벨라 백스터 역할입니다.
* 크루엘라 (Cruella) - 2021년 5월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133분, 드라마/범죄/코미디 영화입니다. 크루엘라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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